28번 환자, 자가 격리 15일 만에야 확진 <br />소염진통제 복용 탓 자기 증상 몰랐을 가능성 <br />무증상 감염 여부 심층 조사 통해 밝혀질 듯<br /><br />28번 환자인 30살 중국 여성은 지난달 20일 3번 환자인 54살 한국 남성과 함께 우한에서 입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3번 환자가 확진된 직후 경기도 일산 3번 환자의 어머니 집에서 자가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28번 환자는 자가격리 만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8일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 수준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지난 9일과 10일 2차례 검사를 다시 해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바이러스의 양이 매우 경미하게 미미하게 양이 적었습니다. 그러다 보니까 양성 음성의 경계선상을 계속 왔다 갔다 하다가 마지막 검사할 때는 조금 양성 범위 안으로 들어와서 양성으로….] <br /> <br />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격리되기 전까지 동선이 거의 일치해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인데도 자가 격리 15일 만에야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는 입국 직후 성형외과 치료를 받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했는데 당국은 이 때문에 증상 확인에 제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3번 환자하고의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됐을 가능성, 그리고 그 이후에 약간 경미한 증상이 있었지만 주관적인 그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서 조기에 환자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….] <br /> <br />아무 증상 없이 양성이 나온 무증상 감염인지, 아니면 투약으로 인해 자신의 가벼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, 당국이 심층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사안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승재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120845081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